An Institutional Ethnographic Study of End-of-Life Home Care for Older Adults in Japan
0 citations
Abstract
본 연구는 일본의 지역포괄케어시스템에서 고령자가 생애말기 재택케어를 유지하면서 생애 마지막 장소를 선택하는 과정을 제도적 문화기술지(Institutional Ethnography)로 분석한 연구이다. 일본 고령자의 생애말기 돌봄을 분석한 기존 연구들이 주로 재택임종의 조건이나 ACP의 중요성에 주목해왔다면, 본 연구는 고령자의 의향이 실제 현장에서 어떠한 제도적 절차와 텍스트를 통해 조직되고 조정되는지에 주목한다. 이를 위해 요개호 인정, 케어플랜, 방문진료 계약, 방문간호지시서, 서비스담당자회의 등 다양한 제도적 텍스트와 행위자들의 실천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생애말기의 선택은 고령자 개인의 의사에 따라서만 결정되지 않았으며, 의료적 판단을 비롯해 생애말기 돌봄을 둘러싼 여러 행위자의 실천과 제도적 텍스트에 의해 지속적으로 재조정되고 있었다. 본 연구는 지역포괄케어시스템을 이용하는 고령자의 생애말기 돌봄 조직화 과정을 상세히 보여줌으로써 한국의 지역통합돌봄과 생애말기 돌봄 논의가 서비스 연계와 제도 구축을 넘어 생애말기 고령자의 자기결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되는 방향으로 발전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 Source
Authors: Soohyang Kang, Ji-Sun Kim